울산 명진기공 대표 이진걸 2004 울산 명진기공 대표 이진걸 -울산 수봉산우회 회장- 울산을 다녀올 때마다 진작에 가졌던 고정관념이 한 겹씩 벗겨진다. 진입로가 태화강을 따라 이어지다 보니 시원한 물줄기와 아름다운 강변이 묻혀온 마음의 티를 씻어주고 20만 여명 이상의 출향인이 터를 잡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면 정겨움이 ..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1
백승관 경주방송사장(2006년) 백승관 경주방송사장(2006년) 올해의 풍년을 예고라도 하듯 방방곡곡 땅끝마을까지 흰눈으로 덮인 입춘을 맞았다. 개개인의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 이 사회에서 화해라는 말보다 적합한 단어를 찾을 수 있을까. 추하고 앙상한 고사목에도 귀한 옷 한 벌씩 입혀주고 산봉우리와 도심의 이정표를 일순간..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1
경북도청 서라벌향우회 회장 신장하 / 2005 경북도청 서라벌향우회 회장 신장하 입춘이 지났다. 올해 잦았던 눈은 봄기운을 막아서기라도 하듯 맹렬하게 전국을 강타했다. 그러나 산기슭 여린 진달래 가지는 아랑곳없이 꽃망울 맺을 준비를 하고 있었고 산을 찾은 사람들은 묵묵히 눈길을 오르는 것이었다. 세상의 이편, 또는 저편에서 무질서..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1
약사 시인, 부산의 정인조선생 2005 약사 시인, 부산의 정인조선생 시인을 만나기 위해 찾은 부산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부산광역시 동래구 수안동 221번지에 위치한 ‘동부산약국’. 큰 사거리 한켠을 차지한 채 주인의 마음같은 대형유리창이 말갛게 반짝이고 있었다. 약국 문을 열고 들어서자 바로 눈에 띄는 것은, 얼마 전 시와 수..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1
대구 성도기계공업사 대표 최태열 / 2005 대구 성도기계공업사 대표 최태열 어느 날인가 새벽 기차를 타려고 종종걸음으로 걷다가 삼삼오오 모여 있는 비둘기들을 보면서 왜 저들은 둥지도 없는 역광장에서 밤을 지새웠을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떨어진 낙엽으로 스산한 그곳에서 발자국소리가 반가운 듯 구구대던 비둘기들. IMF를 겪으..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1
경주문화엑스포 총무부장 김상준 / 2006 경주문화엑스포 총무부장 김상준 이팝꽃의 거리를 지나 보문 경주문화엑스포 쪽을 향했다. 대구에서의 만남이 미뤄지더니 결국은 길을 돌아서 문화엑스포 사무실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김상준 총무부장의 사무실은 적당하게 열린 창이 연두빛 잔디를 거느리고 있는 매우 서정적인 느낌이었다. 더군..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1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최진해 / 2005 부산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최진해 부산역 광장에는 자선냄비의 종소리가 스쳐가는 이들의 가슴을 따스하게 흔들고 있었다. 불이 켜지지 않은 크리스마스트리 위를 비둘기떼가 맴돌고 노릇하게 굽히는 군밤냄새는 겨울바람의 싸늘함을 녹이기에 족했다. 삶의 냄새 훈훈한 광장을 뒤로하고 찾은 곳..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1
경북지방경찰청 김석기청장 / 2005년 경북지방경찰청 김석기청장 “내가 가는 길이 곧 나의 삶이다.” 누구나 그러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까. 싫든 좋든 우리는 어느 길에 들어서 있고 끊임없이 그 길을 가야하는 운명을 타고났다. 겨울산을 제압하는 푸른솔이나 건강한 꽃송이를 매단 동백나무 앞에 서면 절로 탄성..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1
'청도 다강산방'김재호사장 / 2006년 6월 '청도 다강산방'김재호사장 마음이 원하는대로 떠나고 싶은날,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뭉기적거리며 하루해를 지운다. 하물며 삶의 터전을 마음 가는 쪽으로 옮기는 일이라면, 잘 나가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신선처럼 살기를 원하나 문명에 휩쓸려 온 현대인..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더불어 살아가는 삶, 대구 극동생약 대표 윤경희 사장 / 2004 더불어 살아가는 삶, 대구 극동생약 대표 윤경희 사장 비가 내리는 날 거리에 서면 그렇지 않은 날보다 더 많은 생각에 사로잡히는 것은 개인적인 성향 탓일까. 빗줄기 헤치며 어디론가를 향해 질주하는 자동차며 애써 매단 은행알을 놓치지 않으려고 잎새 퍼드덕거리는 가로수 지나칠 때면 우리의 삶..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