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공업고등학교 대구동창회 박 세기회장 / 2003년 대구 경주공업고등학교 대구동창회 박 세기회장 하루종일 찌푸린 하늘과 간간이 날리는 빗줄기를 바라다보며 어디쯤에선가 비를 맞고 한 뼘은 자라났을 파릇한 새순의 웃음을 떠올려보았다. 하늘과 땅과 바람과 태양 그리고 비, 그냥 있는 것이고 저절로 오고 가는 것이라고 쉽게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소..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금척 건축사사무소 이천락 소장 2003년, 대구 금척 건축사사무소 이천락 소장 마음에서 잃어버린 빛깔을 숲이나 하늘에서 찾겠다고 산야를 헤메는 사람들을 우리는 자주 만나게 된다. 하늘이 아무리 푸르고 사르비아꽃이 새빨간 울음을 뚝뚝 흘리더라도 각자의 마음에 그 빛깔들이 탈색되고 없다면 어떤 아름다운 것들도 오래 머무르지 못할 것..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역사의 중심을 걸어 온 김규재 회장 2003년 역사의 중심을 걸어 온 김규재 회장 (대구시 동구청장, 경북안동시장, 대구광역시 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역임) 절기는 이미 입추를 들어서서 가을로 가고 있는데, 계절의 마무리가 몹시도 어려운 듯 그만 오시라는 비가 심심풀이처럼 내리고 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경주의 세계문화엑스..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아픔을 눈꽃처럼 피워 낸 사람 / 신동욱씨 아픔을 눈꽃처럼 피워낸 사람 (대구 신 동욱씨) 오랜만에 대구 시가지를 하얗게 덮었던 눈의 흔적이 언뜻언뜻 남아있어서인지 행인들의 모습은 알몸으로 서 있는 가로수보다도 더욱 움츠린 모습이었다. 그러나 아름다운 사람을 찾아가는 발걸음에는 약간의 설레임까지 깃들여 길을 녹이고 있었다. 대..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경주스프링 최상문사장 경주스프링 - 최 상문 사장편 [경주신문/인물 탐방] 마른 나뭇가지 두어 개만 눈에 띄어도 불 지피고 싶을 만큼 올 들어 가장 추웠던 날, 대구광역시 산격동 유통단지 내에 있는 경주스프링을 찾았다. 공장이라고 하기엔 너무 깔끔하다는 느낌으로 사무실을 들어서니 점퍼 차림의 최상문사장이 푸근한 ..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경상북도 경제통상실장 주낙영 경상북도 주낙영 경제통상실장 어느 거리에나, 누구나의 마음속에나 가을은 설레며 스며들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가을에는 낙엽 한 조각도 노래가 되고 詩가 되기도 한다. 가로수가 행인들의 마음을 다독거리는 대학로 지나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경상북도 도청을 찾았을 때, 결실의 계절에 맞추어 ..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대구광역시 남부경찰서 이종석서장 / 2004년 영남지사 인물포커스/ 대구광역시 남부경찰서 이종석서장 몇 년 전이었던가 이념의 굴레를 넘지 못하고 사랑하는 연인을 죽여야만 하는 비밀요원의 사랑을 그린 '쉬리'라는 영화가 있었다. 너무도 인간적인 주인공이었으나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완수를 다하는 장면에서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흔들었..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부산출향인 홍성관선생 / 2004년 평범함을 추구하는 주인공의 삶, 부산의 홍성관선생 동네 어귀의 야산에서, 가깝게는 황성숲이나 삼릉에서 흔하게 만나게 되는 나무는 소나무이다. 지혜로운 우리의 선조들이 삶의 터전 가까운 곳에 무한정 심어놓은 소나무, 그 자체로서의 가치는 제쳐 두고라도 우리 인체에 이로운 물질을 가장 많..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한국측량학회 회장 박운용교수 / 2003년 한국측향학회회장 박운용교수 장미가 무더기 지어 행인을 유혹하는 유월이다. 도심의 잔디밭, 떼를 쓰듯 밀고 올라오는 크로바를 어느 날인가 가만히 앉아서 들여다보게 되었다. 마주보는 눈망울이 하나같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꽃을 뚝뚝 따서 반지나 목걸이를 만들어 걸고 좋아했던 일이 한..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한국 섬유개발연구원 조상호 원장 '한국 섬유개발연구원' 조상호원장 며칠전 영천에 있는 보현산을 다녀왔다. 잠들어 있어야할 깊은 밤, 산속에서 올려다본 하늘에는 헤아릴 수조차 없는 별무리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마음 한구석에 도사리고 있는 유년의 추억까지 되살려주며 깜박거리던 별들의 눈망울, 그 밤 별빛을 떠올리고 있으.. GBN경북방송자료 2008.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