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시와 반시' 2009 여름호 발표-'황홀한 교전'외 1편 계간 '시와 반시' 2009 여름호 발표시 '황홀한 교전'외 1편 황홀한 교전 황명강 1, 저것은 웬 반란의 징조인가 베란다 하수구에 척 걸터앉은 유채 한 포기, 찬바람이 기습적으로 출몰하던 때였으므로 저러다 말겠지 하며 한 주일을 보냈다 겨울을 건너온 가죽코트의 시간이 걸어 나가는 동안, 창 저쪽은 벚.. 황명강 지면 발표詩 2009.10.07
다층 발간 '詩와 島'- 제 11회 전국계간문예지 제주 축제 사화집 발표시 다층 발간 '詩와 島'- 제 11회 전국계간문예지 제주 축제 사화집 발표시(2009년) 별을 훔친 죄 황명강 홍도, 방파제 끝에서 일어난 일을 차마 발설할 수 없네 해안 들썩이던 끔찍한 행렬, 붉은 입술의 카시오페이아 북 치는 작은곰 외할머니 신접살림 차렸을 북극성까지 얼마나 깊고 큰 손 있어 수억의 별.. 황명강 지면 발표詩 2009.10.07
'남해일기' - 시 경북문협지에 발표(2009년) 2009년 7월-경북문협지 에 '남해 일기'발표 남해 일기 황명강 탁음의 파도소리 끌며 모터보트처럼 킬킬거리던 영혼이 있었다 죽은 장수가 살아서 죽어가는 것들 위로하는 남해에서 생선가시를 씹고 태양의 이마를 훔쳤다 유람선 한 바퀴로 읽어치운 남해 한 권, 둥둥 북소리가 내 등을 따라다녔다 바람.. 황명강 지면 발표詩 20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