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측량학회 회장 박운용교수 / 2003년 한국측향학회회장 박운용교수 장미가 무더기 지어 행인을 유혹하는 유월이다. 도심의 잔디밭, 떼를 쓰듯 밀고 올라오는 크로바를 어느 날인가 가만히 앉아서 들여다보게 되었다. 마주보는 눈망울이 하나같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꽃을 뚝뚝 따서 반지나 목걸이를 만들어 걸고 좋아했던 일이 한..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육군3사관학교 교지 (칼럼 초대석) 2007 겨울 준비된 유혹의 아름다움에 관하여 황명강 자동차의 소음을 뚫고서 후두둑, 지극히 평범하고도 습관적인 발걸음을 잡아당기는 것이 있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올려다보니 헐벗었지만 당당해 보이는 은행나무가 방금 떨어진 열매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중이었다. 아름다웠던 순간들보다는 시련과 고.. 황명강 발표칼럼 및 산문 2008.01.20
영남일보 문화산책 - 오솔길 function startSearch() { } 기사검색 HOME > 문화 > 문화산책 2005-07-01 10:36:48 입력 [문화산책] 오솔길 황 명 강시인 더위를 밀어내며 다가서는 가을을 느낀다. 며칠 전과는 달리 서늘하게 스며드는 바람과 흐릿해져가는 매미울음이 무덤덤한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어제는 한동안 잊고 내버려두었던 오솔길.. 황명강 발표칼럼 및 산문 200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