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가스 김흥돈차장 / 2003년 9월 ▲대구도시가스 김흥돈차장 거리를 걷다가 하나의 나뭇잎이 머리 위에 떨어지는 것도 예사로운 인연은 아닐진대, 같은 고향에 뿌리를 두는 일이란 얼마나 깊은 인연의 법 때문일런지. 일상생활에서 늘 사용하는 도시가스였지만 타 연료에 비해 저렴하고 편리하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는..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경주공업고등학교 대구동창회 박 세기회장 / 2003년 대구 경주공업고등학교 대구동창회 박 세기회장 하루종일 찌푸린 하늘과 간간이 날리는 빗줄기를 바라다보며 어디쯤에선가 비를 맞고 한 뼘은 자라났을 파릇한 새순의 웃음을 떠올려보았다. 하늘과 땅과 바람과 태양 그리고 비, 그냥 있는 것이고 저절로 오고 가는 것이라고 쉽게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소..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
금척 건축사사무소 이천락 소장 2003년, 대구 금척 건축사사무소 이천락 소장 마음에서 잃어버린 빛깔을 숲이나 하늘에서 찾겠다고 산야를 헤메는 사람들을 우리는 자주 만나게 된다. 하늘이 아무리 푸르고 사르비아꽃이 새빨간 울음을 뚝뚝 흘리더라도 각자의 마음에 그 빛깔들이 탈색되고 없다면 어떤 아름다운 것들도 오래 머무르지 못할 것.. GBN경북방송자료 200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