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 태전1동 동장 윤현옥
아름다운 꽃, 짙은 녹음이 나무의 전부가 아님을 연륜이 쌓이면서 알게 되었는데, 그리하여 이제는 가지가 잘려나간 나목을 안쓰럽게 바라보지만은 않게 되었다. 대구시 북구 태전1동 윤현옥동장을 만났을 때의 첫마디는 “특별히 잘 한 일도 없고 공직생활을 천직이라 생각하며 묵묵히 걸어왔을 뿐이다”였다. 겸손의 말일수도 있겠지만 인생의 가장 정답은 바로 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가지를 잘린 나무처럼 묵묵히 외길만을 걷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주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정신으로 일하기 위해서는 화합이 첫째라는 것이다. 구청이나 시청과는 달리 동사무소의 업무는 회사로 치면 생산직 현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그러면서 한마디 덧붙이는 말은 “동에서는 당연히 주민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주민들도 가만히 앉아서 무엇이든 주문만 할 일이 아니고 스스로 참여하는 의식이 필요하다”는 안타까움을 전했다. 자녀로는 희훈, 희웅 2남을 두고 있으며 일을 하는 엄마였기에 늘 모자람이 많았는데도 잘 자라주어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한다.
남은 공직생활은 더욱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는 윤현옥동장. 천년고도에서 꿈을 키우고 예절을 몸에 익힌 것은 아무리 돌아봐도 행복한 일이고 살아가면서 윤활유역할이 되고 있다며 경주를 사랑함에는 누구에게도 뒤지고 싶지 않단다. 이제는 날마다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시대에 맞추어 많은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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