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고적지, 명소 소개

봄으로 가는 길 - 경주 송화산(김유신장군묘) 오르는 길

선덕여왕연구자 황명강 2008. 2. 22. 23:28

-경주시외버스터미날에서 우측으로 보이는 교각이 서천교인데

서천교를 건너 곧바로 우회전하면 그 길이 곧 김유신장군묘로 향하는

벚꽃길이다. 봄은 벚꽃 가을은 우측의 서천변에 핀 코스모스와 갈대가 여행의 미를 더한다.- 

 

 

 

 

 

*******

 

경주에서 가장 멋진 벚꽃 터널인 

그곳

여전히 찬바람에 벚나무가지들 버석거린다.

지난 봄 꽃비 내리던 송화산 길 흥무로. 그 길에 들어서면

쫑알종알, 궁시렁궁시렁, 옹알옹알

굵은 가지, 곁가지 할것 없이 손 잡고 등을 밀며

겨울 능선 넘어 봄을 오르는 소리 들린다. 

경주 고속버스터미널 옆 서천교 넘어 김유신 장군 묘가 있는 송화산.

어느 왕릉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이 화려한 김유신 장군 묘는 30m에 이르는

큰 원형분으로  둘레에 24장의 호석과 돌난간을 두르고 있다.

인적 끊어진 쓸쓸한 날들이 있어

봄날 꽃길이 그토록 화려한지도 모를 일.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