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고적지, 명소 소개

반월성 황화코스모스 (2006 여름)

선덕여왕연구자 황명강 2008. 1. 17. 02:30
 

 

 

반월성- 황화코스모스

 


반월성 터,

8월 마지막 자락 황화코스모스가 휘잡고 있다 

지난밤 볼 부비던 은하의 속삭임 어느새 잊었음인가!

한 생을 내던진 매미들 절창에

마음 내던진 채 출렁거린다.

멀리 아득하여 만져지지 않는 사람 기다리듯

해맑은 눈동자는 저마다 어딘가를 향하고 있는데,

손 맞잡은 연인들 카메라 셔터를  살갑게 눌러댄다.

한세상 제대로된 말 한마디 못하고 사라져가는 것

어디 황화코스모스 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