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로 영원한 젊음을 - 현대기획 김상률사장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시 동구 봉무동 단산저수지에서는 대구시수상스키협회 주관으로 물보라 대축제 행사가 있었다. 생활체육 활성화 및 수상스키 저변확대 등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연막 수상퍼레이드를 비롯, 트릭시범, 슬라룸시범, 웨이크보드, 인간피라미드 탑쌓기, 패러세일링 등 흥미진진한 장면들을 선보였다.
대구광역시수상스키협회 부회장이며 올해로 17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수상스키어 김상률사장은 대구수상월드 조귀흠대표와 함께 이 행사의 성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행사는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대구 경북지역에서 수상스키에 관련된 이들이라면 대부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제자들을 길러내었고 조금도 식지않은 채로 열정을 과시하고 있는 김상률사장은 어릴 적부터 바다를 보면서 자라났다.
1947년 경주시 양북면 송전2리에서 태어나 송전초등학교, 양북중학교를 졸업한 김상률사장은 대구로 올라와 정착하게 된다. 광고 기획이 전공인 김사장은 ‘현대기획’을 설립하고 K.T와 관련된 모든 광고를 기획하고 관리하는 사업을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특이한 일은 김상률사장의 일과이다. 오전 중에는 사무실과 공장을 오가며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반면 오후에는 동구 봉무동 단산지에 있는 대구수상월드로 출근한다. 대구에만 300여명을 상회하는 회원들이 있고 단산지에는 수상스키 강습이 날마다 이루어진다.
수상스키는 남녀노소 누구나 생각만 바꾸면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는 것이 김상률사장의 주장이고보면 선입견 때문에 보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만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인듯 했다. 김사장은 이곳에서 프로강사이며 때로는 친절한 선배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상스키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던 17년 전, 외국에서 들여온 비디오테잎을 보면서 장비를 개발하여 오늘날까지 보급해온 산 증인으로 올해 울산에서 열릴 전국체전에 전시종목으로 채택되었음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수상스키 시합이 있을 시에는 업무를 전폐하고 전국 어디라도 달려간다는 김상률사장은 국가대표 1명, 상비군 2명을 키워내기도 했다.
또한 25년 경력을 가지고 있는 스킨스쿠버도 프로중의 프로인 셈. 연 3~4회 동남아 내지는 태평양으로 해외투어를 나가고 있다고 한다. 부인 김옥자씨의 이해가 없었으면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일들이었다. 만년 젊음을 과시하는 김사장을 지켜보며 요즘은 적극적인 내조까지 해주는 부인에게 꼭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쇼프트웨어 개인전을 열었을 만큼 컴퓨터신동으로 알려진 외아들 김기열씨도 부친을 닮아 만능 스포츠맨이라는데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현지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상률사장의 수상스키 예찬은 끝이 없다. 운동량이 많고 메마른 현대인들의 정서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하며 특히 당뇨병이 있는 분들은 운동 후 90%이상이 정상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양북향우회인 ‘대종회’의 일원이며 평생을 교직에 몸 바친 형님 김상택씨가 고향 송전리를 지키고 있어 늘 경주를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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