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금강법무사합동사무소’ 강명수법무사
모든 사물이나 현상에는 어떤 이면이 존재한다. 비를 가려주고 있는 우산의 바깥은 속절없이 비에 젖을 따름이며 황금빛으로 출렁이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은 쓸쓸함을 거느리고 다가온다.
이즈음 사람들은 그 경계에 서 있게 되므로 기복이 심한 감정을 음악으로 다스리거나 또 다른 세계를 찾아 독서에 빠져들기도 하는 것이다. 보여지는 현상만으로 그 대상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 어디 이 정도에서 그치겠는가.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소재 ‘금강법무사합동사무소’ 강명수법무사를 만나고 돌아서면서 무거운 편견을 다시 한 번 내려놓게 되었다.
남매를 나란히 서울대학교에 합격시켜 축하와 아울러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강명수법무사는 그런 사실을 내색하는 일이 없었다. 감정이 별반 드러나지 않는 평상시의 모습은 참으로 법조계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그 잔잔함 뒤에 숨겨져 있는 울림을 우리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이다.
강명수법무사는 1950년 경주시 황오동에서 태어나 계림초등학교, 경주중학교, 대구고등학교, 경북대학교 법정대학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79년 ‘제 3회 법원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하여 법원공무원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1979년 11월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 등기관을 시작으로 울진등기소장, 대구지방법원 민사합의과 참여사무관, 성주등기소장, 대구고등법원 민사과 참여사무관, 점촌, 영주등기소장, 영덕지원 사무과장을 두루 거치면서 대법원장 표창을 받았고 1990년 법원서기관으로 승진하였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6년 동안의 대구지방법원 집행관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하고 1996년 6월 법무사를 개업하였으며 현재는 대구지방법무사회 금강법무사합동사무소 대표법무사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명수법무사가 전해주는 법무사에서 하는 일이란 법률문제의 전문가로서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재산관계, 신분관계를 비롯한 많은 법률문제를 접하게 되는데 법정에서 변론을 통하여 다투어야 할 어려운 사건들 외의 일반적인 법률문제를 처리해준다고 한다. 주로 취급하는 업무는 부동산등기업무를 비롯하여 법인등기, 민사·가사사건의 소장등 각종 송무사건, 가압류·가처분등 집행보전소송, 호적·공탁 등의 비송사건 및 고소장등의 형사사건이다. 즉 법원과 검찰청에 제출하는 모든 서류의 작성·제출 및 이에 관한 법률상담으로 문턱을 낮추고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음을 전한다.
그러나 강명수법무사께 무엇보다 물어보고 싶었던 것은 자녀교육에 관해서였다. 장남 성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3학년이며 장녀 혜림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2학년에 재학 중인데 특별과외를 시키거나 과한 채찍은 없었다고 한다. 하루 6시간 이상 잠을 푹 자도록 했으며 스스로 공부하도록 지원하는 일이 전부였으며 진로 선택에 있어서만은 자녀들의 성격과 취미를 면밀히 분석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부인 문양숙씨에게 모든 공을 돌리는 강명수법무사. 공개되지 않은 그분의 공간을 엿보게 되었는데 직접 스케치해서 지었다는 건물의 6층 테라스와 음악감상실에 놓여진 최신형 키보드, 클래식음악에 관한 서적, CD, DVD 등 기회가 된다면 가을음악회라도 한번 열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부드러운 잇몸이 있어 이빨이 부러지지 않고 음식물을 잘 씹는다고 했던가.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행복한 가을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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