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 직후 어지러운 때에 부산대학교를 졸업했지만 임용이 어려웠고 때마침 일어나는 건설 붐을 지켜보며 동아대학교 토목과에 다시 도전하여 졸업을 했다. 그러나 군 제대 후의 국내사정은 여전히 어려웠고 1965년 동해초등학교를 초임지로 직장생활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1학년을 맡아 애써봤지만 6개월을 채우고는 견딜 수가 없어 순위고사를 치렀는데 1등을 하여 경남 하동중학교로 발령이 났다. 하동에서 1년 재직한 뒤 울산공고로 옮겨 전공인 토목을 가르치기 시작했으나 토목과가 폐과되는 바람에 3년 후인 1970년 국립 부산공업고등전문학교(부경대학의 전신)로 자리를 옮겨 10년을 재직하게 되었다. 그리고 1980년 3월부터는 동아대학교 토목해양공학부 교수로 25년째 재직중이다.
2003년에는 모스크바에서 측량학회학술대회가 있었고 올해 여름에는 이스탄불에서, 겨울에는 중국과 호주에서 학술대회가 있을 예정인데 그 자리에서 박운용회장의 논문발표가 큰 비중을 차지할 거라며 국위선양에 많은 공을 세우고 있음을 주위 분들이 전해주셨다. 뿐만 아니라 고향의 일에도 늘 앞장서 왔는데 부산의 경주공업중고등학교 동창회 회장, 서라벌산악회 초대회장을 역임하셨다. 다정하기로 소문난 부인 손수용씨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두셨는데 장남 현규씨는 부산정보대학 전자통신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장녀 현미씨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출가하였고 차녀 현아씨는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 반송에 있는 혜성병원 내과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차남 현영씨는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운이 좋아서 많은 행운을 만났다면서 이제부터는 남아있는 시간, 모든 여력을 동원해 사회에 되돌려 주려 한다는 박운용회장님. 고향 경주에서는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냅니다.
|
'GBN경북방송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광역시 남부경찰서 이종석서장 / 2004년 (0) | 2008.01.20 |
---|---|
부산출향인 홍성관선생 / 2004년 (0) | 2008.01.20 |
한국 섬유개발연구원 조상호 원장 (0) | 2008.01.18 |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김봉소박사 (0) | 2008.01.18 |
대구광역시 김규택 수성구청장 2004년 1월 (0) | 2008.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