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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퍼니 대표 서진교 (2006년 5월)

선덕여왕연구자 황명강 2008. 3. 17. 15:08

(주)인퍼니 대표 서진교

 

 

 




벚꽃과 라일락, 밭둑에 피어오른 조팝꽃들의 낙화를 밟으며 멀지않은 곳으로부터 여름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이렇게 알지 못하는 시간으로부터 떠밀려 우리는 먼 길을 왔고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음을. 세태가 바뀌고 인간의 생활 또한 변해가면서 가장 중요했던 것들이 자취를 감추는가 하면 새로운 사업이 부상하는 일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오늘 만난 (주)인퍼니 서진교사장도 새로운 시각으로의 전환을 통해 활발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가정이든 사무실이든 필요한 가구나 집기를 적당히 들여놓고 사용하던 것을 디지털시대에 맞는 맞춤형 인테리어와 가구를 시공하고 있음이 사업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전해진다.



서진교사장의 경력은 예사롭지 않다. 1954년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에서 태어나 양북초등학교, 경주중고등학교, 영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 국세청공무원으로 대구지방국세청 조사담당관을 지냈으며 1987년 대구 갑을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해외투자담당 이사로 한 부분을 담당하게 된다.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일을 하고 싶었던 젊은 혈기와 회사에서 제시한 조건이 맞아떨어졌던 것. 우즈베키스탄, 연길, 스리랑카 등 재직 시 절반은 새로운 사업을 펼친 해외에서 보냈고 보람이 컸던 만큼 고생도 심했다고 전한다.

 


위험부담을 안고 목숨을 내어놓을 정도의 패기란 한때 아니겠느냐며 좋은 경험으로 돌리는 서진교사장. 재직 당시의 건설 전문경험을 살려서 1998년 (주)인퍼니를 설립하게 되는데 이회사는 실내공사(인테리어), 사무용가구제조, 사무기기 공급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요 실적으로는 대구은행 사무용가구 우수 공급업체, 영남대학교 사무용가구 공급업체 - 영남대학교 공과 대학 디지털 강의실 리모델링, 대구대학교 사무용가구 공급업체 - 중앙도서관 열람실용 의자, 북대구 세무서 민원 봉사실 설치 및 가구 공급,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사무용가구 공급업체, 한국생산성본부 대구지부 전용 강의장 설치,

 

 

(재)대구테크노 파크 사무용 가구 공급, 포항 우창새마을 금고 공간설계 및 사무용 가구 공급, 삼익 THK 신사옥 사무공간 설계 및 사무용가구 공급, 경산세무서,상주세무서,영덕세무서 신청사 사무용 가구 공급, 대구 동부경찰서, 수성경찰서 사무용 가구 공급, 세무사 및 변호사 사무실 23곳 설치를 했으며 현재는 국립대구박물관 사회교육관, 경주시립노인쎈타 등의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고 한다.


공간의 최적화를 강조해온 서진교사장은 "현재의 사무실이, 공장 내부가, 교실.강의실이 원래의 목적에 맞도록 꾸며져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대로 분석하면 대다수 현장에서 '노(No)'라는 대답이 나옵니다. 사무실의 경우, 별 생각 없이 책상을 배열하고 강의실도 원래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효율을 극대화하려면 최적화된 형태를 도출해내 그대로 바꿔줘야 합니다" 라고 강조한다. 공장 설비를 주먹구구식으로 배치하면 근로자 1명이 하루 평균 수백보의 헛걸음을 하고 결국 공장전체로 따지면 엄청난 생산성 저하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또한 하루의 절반이 넘는 시간을 보내게 되는 사무 공간은 주거 공간 이상의 편안함과 함께 업무의 효율성을 요구하는 곳이기에 임직원의 심리적, 육체적인 밸런스를 배려하는 인테리어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서진교사장은 회사일 외에도 여러 방면으로 사회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영남이공대학, 계명문화대학 겸임교수이며 대구경북 수출상사협의회 상임위원, 한국생산성본부 CEO포럼 사무총장, 대구 경주중고등학교동창회 사무국장 등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일하고 있다.

 


(주)인퍼니 사무실은 수성구 범어동에 있으며 대구시내에 2곳의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 있는 이들이 많이 찾고 있다.
고향에 대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서진교사장은 부인 황금희씨와의 사이에 보승, 보찬 2남을 두고 있으며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힘의 근원은 가정이 아니겠느냐며 일요일이면 가족동반 등산으로 활력을 키운다고 한다.
앞서가는 사업 계획에 바쁘겠지만 가끔은 고향을 찾아주시길 당부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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