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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지방경찰청 김재학 정보과장

선덕여왕연구자 황명강 2008. 1. 22. 00:37
 

 경상북도 지방경찰청 김재학 정보과장

 

 

 

 


날씨는 무더위를 더하고 있지만 산야의 나무나 꽃은 날로 너그러워지면서 그 선명한 빛깔을 선물해주고 있는 이때, 푸르름조차 마음껏 즐겨서는 안 될 것 같은 아픔이 온 나라 안에 출렁이고 있다. 누구의 아들이기를 따지기 이전에 젊은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먼 길을 떠난 군인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남겨진 기성세대들은 많은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을 건의한다.

 

전방에서 혹은 길을 건너는 네거리에서까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군인이나 경찰이 있어왔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그들의 노고에 대해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위로하고 개선할 점등을 꼼꼼히 되짚어보아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간절하다.


대구시 산격동에 위치한 경상북도 지방경찰청 정보실은 여느 때처럼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경상북도 내의 치안정책에 합당한 주요정보를 수집, 작성하여 배포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정보과인 만큼 긴장과의 대치란 당연지사인지도 모른다.

 

지난 1월 경남 산청경찰서장에서 정보과장으로 부임하여 업무를 수행중인 경북지방경찰청 김재학 정보과장은 경주에서 태어났다. 1951년 경주시 내남면 명계리. 김해 김씨 종일문중의 장손으로 증조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엄중시하에서 예를 익힌 김재학과장은 내남면 소재 명계초등학교를 다녔다. 부산 금성중학교, 금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안동교대에 재학 중 군복무를 지원했으며 제대 후 경찰공무원시험에 합격하였다.


김재학정보과장은 1976년 경북 경주경찰서를 초임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주로 경북지방경찰청에서 근무했다. 정보계장, 기획계장 등을 거쳐 1997년 경정으로 승진하면서 포항북부경찰서 방범과장, 정보과장, 포항남부경찰서 수사과장, 경북지방경찰청 인사계장을 지냈고 2004년 총경으로 승진 경남 산청경찰서장으로 부임했다.

 

정보업무에 능한 김재학과장은 2005년 다시 경북지방경찰청 정보과장으로 올라와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별한 취미나 특기 없이 가끔 시간나면 여행을 즐기는 것이 전부라는 김재학과장. 오로지 경찰의 직무 수행에 최선을 다한 지난날에 한 점의 후회도 없다는 김재학과장은 업무외의 시간에는 경찰행정에 관련된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집안의 종손이기에 수없이 이어지는 대소사를 맡아온 부인 하옥난씨의 내조는 특별한 직장인 경찰의 길을 무리 없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며 이 기회를 통해 고마움을 표했다. 자녀는 1남 1녀를 두었는데 장녀 영혜씨는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카톨릭병원 연구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장남 승진씨는 영남대학교에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