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BN 경북방송 특별대담 제9대 경상북도의회 이상효 의장
11월 3일 오후 3시 GBN 경북방송 특별대담 취재 차 경상북도 의회 이상효 의장을 찾았다. 이상효 의장은 경주지역 4선 도의원으로 제 9대 의회 의장선거에서 63명 중 61명이 찬성하는 이변을 기록하며 의장으로 취임했다. 반갑게 취재진을 맞은 이상효 의장의 도민을 향한 인사로부터 인터뷰가 시작됐다.
이상효 의장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먼저, 경상북도의회를 사랑해주시고 애정 어린 충고와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드립니다.
또한 4선 의원으로서 의회 수장직에 오르기까지 그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 주신 경주지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경상북도의회는 도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지역민의를 경북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회상 정립과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전개해서 도민의 품으로 달려가는 의정활동 전개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황명강 대표 : 제9대 경상북도 도의회에서 실천하고자하는 의정활동 방향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상효 의장 : 첫째, 『도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거듭 나겠습니다..
탁상의정이 아닌 민생 현장에서 직접 도민의 말을 경청 하고 도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현장 중 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해 도민들의 피부에 닿는 생활 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둘째, 『힘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발전과 도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집행부와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되 도민의 뜻에 어긋나는 것이라면 타협 하지 않고 도민복리 증진에 매진할 것입니다.
주요시책을 결정하기 전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전문성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동료의원들의 아이디어를 활발하게 입법정책화할 수 있도록 입법정책보좌기능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하여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중앙 및 집행부의 권력에 대해서는 견제를 통한 균형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봉사하는 참 일꾼으로서의 의회상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황명강 대표 : 2010년 경상북도가 일자리창출과 관광경북에 집중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데, 의장님의 의견은 어떠하신지요?
이상효 의장 : 경상북도는 현재 일자리창출과 투자유치, 그리고 관광산업활성화 등에 집중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까지 일자리 6만개 창출과 투자유치 3조6천억원 유치, 안동․경주, 하회․양동마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와 함께 최근에는 FAO 아태 지역총회와 G20 재무장관회의 성공개최로 지역발전에 큰 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남권신공항 밀양유치와 낙동강 사업, 기업유치, 서민일자리 창출 등에 집행부와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의정목표를 무엇보다도 서민이 편안하게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도의회에서도 고통분담 차원에서 의원들의 의정비를 3년 연속 동결하였으며, 수도권 규제완화 시도 중단 촉구 성명서를 발표 하는 등 의회차원에서도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황명강 대표 : 의장님 취임 후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안건들이 의결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몇 건에 대해 들려주십시오.
이상효 의장 : 지난 8월26일 오후5시 독도에서 제2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독도가 행정구역상 경상북도에 소속된 고유영토인 만큼, 제9대 경상북도의회가 개원 이후 처음 열리는 임시회를 독도에서 개회함으로써 경북도민의 의지를 한데 모으고 독도수호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도민의 결연한 의지를 세계만방에 널리 알리고 일본의 제국주의적 야욕을 분쇄하기 위해 우리는 보다 뭉쳐야 하며, 일본이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우기는 자세를 철회 할 때까지 우리는 싸워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26일 제243회 정례회에서 경상북도정책연구위원회 설치·운영조례를 처리했습니다.
제8대 경상북도의회 때 입법정책기능활성화라는 같은 목표이면서도 별도로 설치·운영되었던 정책연구위원회제도와 의원연구단체제도를 전격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의회차원의 입법정책기능을 집약하여 입법정책기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의정활동의 핵심인 의원입법발의, 정책대안 제시,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 등을 위하여 입법정책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일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황명강 대표 : 현시점에서 도민들과 경상북도의 비전을 함께 나눈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을는지요?
이상효 의장 : KTX 2단계 개통으로 경북지역의 관광활성화는 물론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김천혁신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이며, 구미, 포항 등의 기업유치에 상당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녹색관광시대를 맞아 경주, 안동, 문경지역의 KTX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로 관광특수도 기대되며, 외국인들이 편리한 교통을 이용 양동마을, 불국사, 석굴암 등 세계문화 유산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 이러한 관광특수 지역을 지속적인 관광자원을 개발을 위해 의정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타지역과 차별화된 경쟁력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황명강 대표 : 일반 시민들이 도의원 의정활동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합니다. 제9대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몇 명입니까? 정례회, 임시회를 합친 회기 기간 등 의원님들의 활동에 대해 들려주십시오.
이상효 의장 ; 경상북도의회의원은 모두 63명입니다.(여성의원 8명) 경상북도내 지역구에서 선출된 의원은 52명으로 한나라44명, 무소속6명, 미래연합1명, 친박연합1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비례대표 의원이 총 6명으로 한나라4명, 민주1명, 친박연합1명이 있으며, 교육의원이 5명 선출되었습니다.
2010년도 연간 회기기간은, 총 123일로 정례회 55일, 임시회 68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례회 기간에는 경북도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청과 교육청 본예산 심사, 추경심사 등을 합니다.
의원들이 1년에 절반은 공식적으로 의회에 나오게 되니 지역구에서는 약간의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믿어주셨으면 합니다.
※ 참고로 경상북도의회는 7개의 상임위원회가 있습니다.
위원회는 의안심사의 능률성과 효율성, 전문성, 기술성을 높이고 의회운영의 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된 의회의 내부기관입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의회사무처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관장하는 곳이며,
기획위원회는 경북도정 기획․조정과 중장기 지방재정 계획, 예산운영, 지역단위 경제시책 개발을 관장합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지방행정 지도와 보건복지여성, 사회복지종합대책 추진, 민의수렴과 종합민원을 문화환경위원회는 관광업무 종합기획 조정. 문화예술 및 관광진흥, 생활체육지원, 환경보존, 산림지원 및 해양개발을 농수산위원회는 농촌 소득증대와 경지정리 및 용수개발, 농·축산물 유통개선, 농·축산 시험연구 및 기술보급을 건설소방위원회는 도청이전추진, 도시계획 및 정비, 항구적 수방대책, 도로건설과 택지조성, 주택공급을 교육위원회는 경북 교육개혁과 발전, 인재육성에 관한 사항을 관장합니다.
이와같이 우리 도의회는 7개 상임위원회를 두고 있는데, 전의원이 7개 상임위원회에 소속되어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황명강 대표 : 현재의 경상북도 도의회의 역할인 주민대표기능, 자치입법기능, 행정감시기능에 대한 의장님의 각오에 대해 들려주십시오.
이상효 의장 :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감독하는 기능입니다.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등에 있어 의정활동이 보다 집중적으로 견제 감시기능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소홀히 다룰 경우 유권자들의 지방의회에 대한 불신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고 있음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회기의 절대적인 부족 등으로 실질적인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 등이 이루어지기 위한 제반 여건이 마련되지 않았던 것도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집행부에 대하여 지역경제 발전과 현안사항 등에 대해서는 협력할 것은 적극 협력하고, 지방의회 본연의 업무인 견제․감시․감독의 기능에 대해서는 철저히 할 것입니다.
황명강 대표 :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요?
이상효 의장 : 먼저 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해준 경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기대에 부응해 충심으로 그 뜻을 받들어 4년간의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은 항상 질책을 해주시고 좋은 고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조언을 주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의회의 수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다해 나갈 것이며, 지역 여론의 목소리를 경북도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기동안 안정적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소망이고 최우선 가치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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