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강의 여행기록

황명강 -실크로드 6일차 7월 3일, 사마르칸트

선덕여왕연구자 황명강 2017. 8. 3. 17:53

7월 3일/실크로드 여행 6일차

-부하라에서 기차로 사마르칸트로 이동/ 사마르칸트 관광



이른 아침 부하라에서 버스를 타고 사마르칸트로 이동-3시간 이상 소요됨

사마르칸트로 가는 도로가 단 1개 뿐인데 지나가는 길에 화학 공업단지와 물류기지로 유명한 나보이 시가 있다.

 또 나보이 공항은 우리나라 한진그룹에서 건설한 국제공항이다. (부하라ㅡ나보이  ㅡ 사마르칸트).

 나보이에서 사마르칸트로 가는 길에는 카라반들의 숙소와 옛오아시스가 있다.

오아시스는 방치된 상태이나, 여전히 물이 고여 있다.

한반도 인들이 7세기경 왔던 가장 먼 나라 중 기록이 확실한 것이 당시의 소그디아나 왕국이고

소그드인의 수도였던 사마르칸트는 9세기에 그 전성기를 누렸다,

많은 유적중에 고구려인의 벽화가 나온 아프라시압 박물관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고 있고 그 맞은편에 경북에서 세운

실크로드기념비도 있다.

절름발이 티무르라고 알려진 정복자 티무르가 푸른색을 좋아해서 지은  티무르의 도시.

우즈베키스탄의 제 2의 도시다.

 사마르칸트는 역사 속 고대 도시 중의 하나로 알렉산더, 칭기즈칸, 티무르 이 3대 정복자들이 

 거쳐갔던 곳이다. 14세기 티무르의 치세때 이 도시는 인도에서 지중해까지 이르는 세계 제국의 수도로 발돋움하였다

또 그의 손자인 울룩백 시대에는 문화와 과학 문명의 중심지였다.


구르 에미르 -  티무르의 손자인 무하마드 술탄을  위하여 지어졌다.

아들이 죽고 자신의 후계자인 손자의 죽음 이후 티무르는 사랑하는 손자와 함께 구르 에미르에 묻혔다.

무하마드 술탄, 티무르,  티무르의 정신적 스승인 셰이드 베르크가 지하에 묻혀있다.

금칠을 하여 꾸며진 티무르의 무덤이 열리면 세기의 전쟁이 일어난다는 예언이 있었는데,

발굴조사 후 2차 대전이 일어났다고 한다.


 레기스탄 광장 -  사마르칸트의 마드라사가 이 광장을 중심으로 세워져 있다.

사마르칸트의 대표 관광지. 광장은 14세기부터 도시의 중심 광장으로 사용.

 

광장왼쪽에 15세기에 지어진 울룩벡 마드라사 - 이 신학교는 50개의 방이 있고, 100명의 학생을 수용

울룩벡은 왕이자 학자로서 이 학교에서 강의도 했다고 했는데 결국은  아들이 보낸 자객에게 암살을 당함


광장중앙에 위치한 틸라카리 마드라사 - 광장 오른쪽의 시르도르 마드라사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을 무마하기 위해

고전양식으로 더욱 화려하게 세움. 화려한 금박 장식.   
 
울룩벡이 세운 천문대 터 - 깊은 원형의 터널을 이용  낮에도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는 시설, 

울룩벡이 관찰한 1년의 길이와 현재 1년의 길이가 1분도 차이 나지 않는다니 그 시대 과학기술의 수준을 알게함.

 

아프라시압 언덕의 아프라시압 박물관 -  실크로드의 오아시스로 번영을 누리고 수많은 대상들이 물품을 거래했던 곳

칭기즈칸의  침입에 굳건히 버텼으나, 물의 공급을 중단하자 항복. 

그 후 14세기 티무르의 치세하에 티무르 제국의 수도로 정해져 문명을 꽃피움

아프라시압 벽화에 옛날 한반도에서 온 사신이 그려져있다

조우관을 쓰고 하얀 옷을 입은 사신들이 고구려 또는 신라에서 간 사진이라고 한다


비비하눔 모스크 -  왕비를 위해 왕이 지은 모스크, 건축가와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전해온다.


사마르칸트역에서 고속 열차를 타고 다시 타슈켄트로 향함(2시간 30분 걸림)

기차역에서 사마르칸트의 특산품 논 빵을 판다.

밀밭과 올리브 나무를 거쳐 끝없는 지평선.........타슈켄트에 도착해 저녁은 한식으로


-사마르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