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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렛명인 위덕대학교 김형준 교수

선덕여왕연구자 황명강 2010. 10. 26. 14:59

 

 

 

초콜렛명인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제과제빵 전임. 김형준교수

 

 

 



경주에 초콜렛 장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수소한 끝에 경주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김형준교수를 만났다.그 이야기를 확인해 보기 위해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또 수업도 직접 참관해 보았다.

제과제빵 경력 20년의 김형준교수가 제과업계에 처음 몸을 담은 것은 23세 때 부산하얏트 호텔 제과부에 입사를 하면서 초콜렛을 본격적으로 배웠다.

 

 

88년에 입사해 스위스인 주방장에게 초콜렛을 배웠고 빵은 독일인 주방장에게 페스트리와 디저트는 오스트리아 주방장에게 배웠다.

입사 당시 외국인 주장장들과 언어도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근면성실로 일했던 김교수는 스위스 주방장 ‘로마노’의 눈에 띄면서 정통 초콜렛 기술을 전수 받게 되고 당시 초코렛 제조 기계들도 없는 상태에서 몸으로 부딫히며 고된 수련의 길을 걷게 된다.

↑↑ 위덕대 외식조리학부 제과제빵 김형준 교수

ⓒ GBN 경북방송



엄청나게 많은 행사들을 치뤄내며 짧은 시간에 초콜렛 기술자로 우뚝서게 된것이다. 그당시 초콜렛을 전문으로 하는 호텔은 국내에서는 부산 하얏트 호텔밖에 없었고 그 호텔에서 최고 기술자로 인정을 받은 김교수는 초코렛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다.

91년 경주힐튼호텔이 문을 열게 되면서 초콜렛전문 제과제빵 주방장으로 입사를 해 근무했다.

그뒤 경주에 개인 제과점을 오픈 했고 사업 중에도 호텔콩코드, 코오롱호텔 자문위원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제과•제빵실기시험감독및 평생교육진흥원 평가위원으로 일을 했었다.

↑↑ 초코렛 수업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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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를 하면서 느낀 위덕대학교 외식조리학부가 타 학교와 다른 점을 소개하겠다.


[출발]
학부 수업은: 호텔조리전공. 제과제빵전공. 식품영양학 전공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고 실기수업의 정원은 20명으로 제한해서 집중적 실습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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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동아리 활동은 남다르다.
교수 1인당 1개의 동아리를 맡아서 지도하고 있고
▲청마루 : 한식 ▲와사비 : 일식 ▲외식창업 : 일식 ▲한사발 : 막걸리 개발 동아리
▲쇼콜라 : 초코렛 ▲마들렌 : 빵 ▲브레드피트 : 제과제빵 ▲포브도르 : 양식
▲원샷 : 푸드포토 ▲로타렉트 : 봉사동아리
이 동아리들은 주 1회 토론 주 1회 동아리 실습을 통해 수업시간에 배울 수 없는 다양한 배움의 장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매년 11월에 재학생 및 동아리 음식대회를 열고 있고 봄 에는 전국 고등학생 조리대회와 전국 고등학생 제과 제빵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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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또 학생들은 첨단시설에서 알찬 실습을 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로 부터 누리사업 선정 학부로 인정이 되었고 조리 실습실 12개 완비했고 10명의 전임교수진을 확보 했다.

1. 위덕대 외식조리학부는 교과과정을 개편했다.
전통떡도 교과과정에 넣었다. 조리를 전공한 요리사가 자국의 음식도 만들 줄 몰라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전공필수 과정에 넣어 나중에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한국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실력을 심어 주고 있다.

2. 취업을 위해 사전에 학교에서 교수들과 학생들의 모의 면접을 연습한 뒤 면접을 보러
가고 취업 면접 때 담당교수가 직접 인솔해 면접장소에 같이 동행함으로 학생들에게 신뢰감을 제공하고 있다.

3. 일주일에 1회씩 정장 입고 등교하는 날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정장착용을 생활화 시켜 현장에 취업을 나갔을 때 전혀 어색함이 없는 프로다운 모습을 길러주기 위함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4. 예절 교육을 학기 초에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학기 초에 인사와 예절교육을 집중적으로 시켜 매너와 예절을 갖춘 요리사로 길러내고 있었고 실제 취재를 나갔을 때 학생들의 인사하는 모습들 타 대학과는 너무나 차이나게 깍듯이 예를 갖추고 있었다.

외식학부 교수들은 인성교육과 전공교육을 동시에 익혀야 만이 사회가 원하는 전문가로 나갈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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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대학 졸업 전에 전문인으로 교육시키기에 대학교 수업시간은 부족하다.
그 부족한 시간을 보충하기 위해 외식조리학부 에서는 경제교육과 현장실습을 동시에 시키고 있다.

학생들이 실습을 하기 위한 장소들은 계절별로 성수기를 맞는 곳이 많다.

실습교육의 모토는 부모님들에게 용돈 받기 보다 스스로 해결하는 자립심을 기르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되었고 현장실습을 통해 아이들은 사회적응을 하면서 돈의 소중함도 동시에 배우는 일거 양득의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실습현장에서는 조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학생과 보유하지 못한 학생의 시간제 급여가 다르다.

같은 시간 동일한 일을 하더라도 급여가 달라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전공의 중요성도 깨닫고 자격증의 소중함도 깨달아 현장실습을 경험한 학생들의 수업태도는 남달라 질 수 밖에 없다.

작년에 80명이 현장실습을 나갔고 올해는 90명의 학생이 여름방학기간 놀지 않고 현장실습에 임했다.

전국산업체와 산학협약을 맺은 장소는 경주힐튼호텔, 경주현대호텔, 교육문화회관, 롯데호텔. 인터불고호텔, 휘닉스파크, GS강촌 리조트 외 20개 업체이다.


현장 실무교육을 토대로 한 교육이 제공되고 있고 전공수업의 80%를 실습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재학생 전원이 현장실습 2회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 만든 초코렛을 두고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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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
현장실습 하이원업체가 여름방학기간 동안 채용한 실습생의 수는 95명이었으나 50명을 위덕대학교 외식학부 학생을 채용했다.

위덕대 외식조리학부는 수시 1차 모집 때 입학지원을 모두 끝내고 수시 2차 모집기간에는 취업홍보를 다니고 있을 정도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또 학교에 정신지체 장애우 2명과 지체장애우 1명의 친구가 같이 수업을 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배려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의 의미도 가르치고 있었다.

외국어학의 중요성을 가르치기 위해 현재 외국에서 취업중인 선배들의 현장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매년 가져 자극을 주고 있고 또 일본 중국으로 해외연수를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 학생들의 작품을 앞에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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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면서 기회는 균등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런 훌륭한 기회를 찾고 만들어 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취재는 외식학부가 아니라 외식 사관학교의 모토로 교육하고 있는 위덕대 외식학부와 각 교수들이 펼치는 학생들의 실력향상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돋보이는 시간이었다..

김경효 기자  elimeg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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